서울대가 9년간 끌어온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본격화 된다.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서울대는 22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자인 한라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시흥캠퍼스와 관련해 2009년, 2010년 두 차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1년 12월 시흥캠퍼스 조성에 관한 기본협약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91만여㎡ 가운데 교육·의료복합용지 66만2천㎡를 시흥시에서 무상으로 제공받고, 한라에서 캠퍼스 시설지원금 3천억원을 지원받는다.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은 관악캠퍼스의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되는 캠퍼스인 만큼 공간 제약상 관악캠퍼스에서 하기 어려웠던 무인자동차, 드론 등 첨단 연구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학생들의 반발을 부른 기숙형 대학과 관련해서는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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