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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본격 조성사업에 들어선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회

9년만에 본격 조성사업에 들어선 서울대 시흥캠퍼스

심종완 기자 입력 2016/08/22 15:37

서울대가 9년간 끌어온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본격화 된다.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서울대는 22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자인 한라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시흥캠퍼스와 관련해 2009년, 2010년 두 차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1년 12월 시흥캠퍼스 조성에 관한 기본협약을 완료했다.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감도/자료=서울대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91만여㎡ 가운데 교육·의료복합용지 66만2천㎡를 시흥시에서 무상으로 제공받고, 한라에서 캠퍼스 시설지원금 3천억원을 지원받는다.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은 관악캠퍼스의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되는 캠퍼스인 만큼 공간 제약상 관악캠퍼스에서 하기 어려웠던 무인자동차, 드론 등 첨단 연구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서울대는 2007∼2008년 캠퍼스 후보지를 공모했고 공모에 참여한 9개 지자체 중 경기도 시흥시가 캠퍼스 조성지로 결정됐다.

시흥캠퍼스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돼 2018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성되며, 또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캠퍼스로 조성하며, 기숙과 교육을 병행하는 전인교육형 캠퍼스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 담겨있다. 시흥캠퍼스는 기숙형 대학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연구 센터 및 병원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반발을 부른 기숙형 대학과 관련해서는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tae100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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