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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아트센터, 가을밤 콘서트 ‘밤에 피리’ 개최..
문화

꿈의숲아트센터, 가을밤 콘서트 ‘밤에 피리’ 개최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08/29 08:56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고 있는 꿈의숲아트센터는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콘서트 <밤에 피리>를 개최한다.


꿈의숲아트센터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겸비하고 대중음악씬에서 ‘나만 알고 싶은 밴드’로 꼽히는 뮤지선 4팀, 라이프 앤 타임, 실리카겔, 김일두, 사비나앤드론즈가 음악을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때로는 잔잔한 위로를, 때로는 힘 있는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첫 날인 9일 오후 8시에는 ‘라이프 앤 타임’과 ‘실리카겔’이 무대에 오른다. 라이프 앤 타임은 베이시스트 박선빈, 키타리스트 진실, 드러머 임상욱으로 이뤄진 밴드로, 뚜렷한 그루브와 심미적 음악을 지닌 멜로디에 삶과 시간, 그리고 사람의 마음과 자연의 오묘함을 담아 폭발적인 연주와 신선한 멜로디 전개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어 데뷔하자마자 인디음악씬에서 독보적인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실리카겔은 독특한 음악과 퍼포먼스에 신인 특유의 패기를 더해 기괴하면서도 유쾌한 무대로 관객과의 눈과 귀를 한순간에 사로잡는다.


10일 저녁 7시에는 김일두, 사비나앤드론즈가 공연한다. ‘속된 삶을 안주삼아 영혼을 들이키는 시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김일두는 기타와 목소리로만 구성,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거칠고 투박한 목소리와 진솔한 가사는, 쓸쓸함과 낭만이 공존하는 김일두만의 포크 음악을 완성하면서, 음악이 주는 진솔한 힘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사이나앤드론즈는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하고 몽환적인 목소리’의 보컬과 밴드의 연주가 어우러져 고혹한 무대를 선보인다. 세례명 ‘사비나’에 공명하다는 뜻을 가진 ‘드론즈’를 합해 자신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가슴이 공명한다는 의미의 팀 이름처럼 많은 이들에게 천천히 스며드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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