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배수현 기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동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 전지역에 풍랑.강풍특보가 발효되고,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울릉도 지역에 최대 350㎜의 많은 비가 내려 일주도로 피암터널이 붕괴됐고, 강원도 강릉, 고성지역에서도 너울성파도로 인해 해안도로가 침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관계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기상상황에 따라 기관장 정위치 등 비상근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저지대 침수 대비 배수펌프 가동준비, 산사태 위험지역, 해안가 방파제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점검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윤용선 재난대응정책관은 “집중호우와 강풍.풍랑 등에 따른 피해를 입지않도록 국민들께서도 기상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면서 피해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수현 기자, korea1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