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1일부터 여행 관련 모바일 서비스 개발 대회인 ‘2016 스마트관광 앱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
‘스마트관광 앱개발 공모전’은 정부3.0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됐다. 한국관광공사의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서비스인 ‘TourAPI’와 SK플래닛이 제공하는 ‘T맵.11번가.시럽월렛’ 등의 서비스를 활용해 개발된 서비스 중,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해 개발지원금과 다양한 창업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TourAPI이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최대 7만 여건 다국어 관광정보를 포함하는 개방형 정보 서비스(Open API,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말한다.
공모전을 통해 지금까지 총 260개 팀이 참가, 32개 서비스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수상작 중 전국 숙박정보 제공 서비스인 ‘대한민국 게스트하우스’와 다국어 길 찾기 서비스 ‘코리아 트랜짓 가이드’는 다운로드 수가 각 10만건을 돌파했다.
또 2014년도 대상작인 모바일 엽서 발송 서비스 ‘샘포스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5 정부 3.0 체험마당’에서 ‘우수청년창업사례’로 선정되는 등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서비스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수상작은 시장성, 독창성, OpenAPI 활성화 기여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대상 1개팀 1,000만원 ▲최우수상 1개팀 500만원 ▲우수상 3개팀 각 300만원 ▲장려상 10개팀에는 각 100만원 등 15개팀에게 총 3,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팀에게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외 홍보, 마케팅 및 광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 혜택도 함께 부여된다.
한국관광공사 신평섭 스마트관광정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융?복합된 서비스들이 많이 창출돼, 현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인 정부 3.0 정보개방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상생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2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