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씨제스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강홍석이 뮤지컬 ‘킹키부츠’로 다시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뮤지컬 배우 강홍석은 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뮤지컬 ‘킹키부츠’의 첫공연을 시작으로, 다시금 ‘롤라’로 분해 열연을 펼치면서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화려한 무대매너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객석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
뮤지컬 ‘킹키부츠는’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성공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난 2014년 초연에 이어 재연에 합류하게 된 강홍석은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롤라’ 역으로 다시 돌아와 완벽한 무대를 재현했다.
특히,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은 인물의 상처와 따뜻한 감성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전한 데 이어, 특유의 여유 있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관객들과 폭넓게 교감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 화려한 의상에 킬힐 부츠를 신고 종횡무진 누비면서,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 그 자체로 분했다.
강홍석은 “초연에 이어서 오늘 재연 첫공을 무사히 마쳤다.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서 기쁘다. 막공까지 많은 관객들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첫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강홍석이 ‘롤라’로 열연하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는 11월 13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