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이승우 대변인 외 부처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3층 정부합동브리핑실에서 지진발생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안전처
[뉴스프리존=배수현 기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총력 대처키 위해이날 10시 15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총 302회의 여진이 발생했고 이번 지진으로 인해 23명의 부상자(귀가 7명, 입원 16명)와 건물균열, 지붕파손 등 총 1,110건의 재산피해가 신고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진 피해신고가 집중된 부산, 울산, 경북, 경남지역에 13일부터 현장상황관리관 및 지진재해원인조사단(단장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등 15명)을 파견해 현장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13일 새벽 3시 태평양에서 발생한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17~18일경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진 피해지역과 산사태 등 재해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예찰.점검을 강화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처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9월 16일 관계 중앙부처와 시도 관계관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배수현 기자, korea1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