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기 옆에는 "(오늘 오전) 9시에 태어났고 사정이 있어서 키울 수 없으므로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내용의 메모가 놓여있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7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모텔 객실 소파에서 여자 신생아가 발견됐다.
아기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가 발견된 객실에는 전날 오후 4시께 각각 40대와 20대로 추정되는 남녀가 함께 들어간 뒤 남성은 같은 날 오후 5시께, 여성은 아기가 발견되기 직전인 이날 낮 12시 30분께 각각 퇴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연천의 한 주택에서 80대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랫동안 지병을 앓아온 아내와 이 아내를 보살펴온 남편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군의 한 주택가 나란히 누워 숨져 있던 노부부…추석날 딸이 발견했다. 추석 당일인 수요일(15일) 오전 11시 40분쯤, 80대 부부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도시에 사는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부인이 14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장애를 앓아왔고, 남편이 혼자 부인을 돌봐 왔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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