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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음악으로 깊이를 더하다..
문화

가을, 음악으로 깊이를 더하다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09/19 09:11
예술의전당 ‘문화햇살콘서트 2016’ 개최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예술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문화햇살콘서트 2016>를 개최한다.


<문화햇살콘서트>는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되어 온 이들에게 따스한 햇살처럼 공연감상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시작된 음악회로, 올해 4회 개최 예정인 시리즈콘서트의 세 번째 무대이다.


이번 공연은 ‘가을, 음악으로 깊이를 더하다’라는 제목으로, 사색과 낭만의 계절에 맞춰 차분하지만 풍성하고 미려한 음악들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에는 조손가정 청소년과 이주민 어린이 등 문화소외계층을 전석 초청한다.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의 아리아와 김동진, 조영식의 ‘목련화’, 게오르크필립 텔레만의 ‘플루트와 현을 위한 모음곡’, 비발디의 ‘네 대의 바이올린과 첼로와 현을위한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문화햇살콘서트 2016>은 우리나라 최고 실내악단인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민, 악장 임재홍)와 함께한다. 


특히 예술의전당은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햇살사업>은 단순히 빈곤하거나 장애가 있는 문화 소외층뿐 아니라 생활환경, 업무환경 등의 이유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들었던 시민들까지 모두 아우르면서 생활 속으로 문화가 환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문화햇살콘서트>라는 이름으로 클래식 콘서트를 도입하고 기존 공연과 전시에 문화소외층을 초청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전석을 초대로 꾸민다. 소규모 공연장인 리사이트홀에서 연 1회 개최되던 이 콘서트를 2011년부터 IBK챔버홀로 공연장소를 변경하고 2012년부터는 연 4회로 확대했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여전히 곳곳에 만연한 문화예술의 음지에 예술로 햇살을 비추기 위해 시작한 이 음악회는 문화예술기관,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의 실천적 대안을 만들어 낸 뜻 깊은 사례”라고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협연자도 다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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