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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조직 혁신 및 자체 구조조정 단행..
사회

관광공사, 조직 혁신 및 자체 구조조정 단행

김재현 기자 입력 2016/09/20 11:21


한국관광공사 조직도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가 사업과 조직의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의 도약을 이끄는 ‘ACE(에이스)’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공사는 국가 관광산업 실행조직으로서 한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외래관광객 수 증가, 관광산업의 외연 확대 등 관광의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키 위해 국제관광 및 관광산업 기능 강화를 포함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사 조직개편 방향은 ‘협업체계 강화(Alignment)’, ‘핵심기능 확대(Core Competence)’, ‘효율성 제고(Efficiency)’ 등 3대 원칙 하에 추진됐고, ‘한국관광’ 발전을 위한 책임과 ‘관광공사’의 역할에 대한 혁신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들이 공기업에 요구하는 공공서비스의 높은 기대수준에 부응하고, 공사 자체의 끊임없는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공공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고 했다.


먼저, 공사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정부, 관광업계, 지자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관광부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체계 강화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선정했다. 한국 관광산업 규모와 여행 총량이 급성장하면서 관광업계와 유관 기관만으로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폭주하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지역주민, 지자체 등 현장 접점은 물론 국민들의 손님맞이 친절문화까지도 한국관광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돼야 할 시점으로 공사의 주도적인 역할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공사는 ‘관광산업실’, ‘지역관광실’, ‘관광기업지원단’ 등을 신설해 국내외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유관기관.단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내기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정부 핵심 정책인 일자리 창출과 국민 안전을 중심으로 산업전략 수립, 산업 지원 및 협력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외래관광객 유치’, ‘지역관광 활성화’ 등 공사의 핵심기능.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국제관광본부’를 2개 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외래관광객 2천만명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외래관광객의 지방 분산과 국민들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과 ‘국내관광’, ‘관광콘텐츠 개발’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그리고, 한국관광산업과 공사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ICT융합실’을 신설하고 경영혁신본부에 배치해 전사적인 ICT기반의 新사업 발굴 및 핵심기능 강화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사 경영지원 부문 인력 감축, 유사.중복 기능 구조조정을 통한 간부직 축소 등 슬림화.효율화된 조직 체계를 기조로 하는 한편, 간부직위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고강도 혁신방안까지 이번 조직개편안에 포함시켰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공사 혁신 방안이 일회적인 조직 개편에 그치지 않도록 전사 혁신을 전담하는 ‘경영혁신실’을 신설해 중단 없는 혁신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국내조직 뿐만 아니라, 해외조직 역시 전면적인 혁신을 단행했다. 공사 해외지사별로 시장성을 점검해 기존 지사 중 저성장.저효율 시장의 구조조정을 실시, 2개 지사(나고야, 이스탄불 등)를 폐쇄하고 1개 지사(블라디보스톡)를 1인 ‘사무소’로 전환했다. 또한, 해외지사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자원은 한반도 주변의 급변하는 정세에 순발력 있게 대응키 위해, 관광시장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는 신규 해외 거점(울란바토르, 테헤란, 알마티 등) 신설에 활용키로 했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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