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경주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21일 오전 11시 53분께 또 다시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했다. 앞서 이날 새벽에도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모두 411차례의 여진이 있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19일에는 경주 지역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밤 규모 5.8의 본진 탓에 일어난 여진이다. 오늘 규모 3.5의 여진으로 피해가 있는 지 파악 중이다"며 "앞으로도 여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상특보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12일 경주 지진 이후 이날 오후 12시까지 총 411회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 규모 1~2 수준의 약한 지진이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잇따른 여진이 이어지자, 작은 진동에도 주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12일 오후 8시32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역대 최강의 본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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