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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의 증상과 자가 관리, 예방법은?..
문화

'안구건조증'의 증상과 자가 관리, 예방법은?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09/21 15:06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지는 가을철에는 안구건조증에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건조해지면 각막 표면이 거칠어지는데 이때 눈물이 부족해 각막 표면이 거칠어져 눈에 자극을 주어 일으키는 눈물막 질환이다. 

눈이 건조해지면 이때 눈이 침침한 증상으로 이어지며, 심각한 시력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무나 다양한 증상으로 일상에 불편을 초래한다. 최근에는 건조한 날씨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등 유발 요인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4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눈물계통의 장애'로 진료받은 인원 252만 명 중 87.3%가 안구건조증 환자였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과도한 눈화장이나 폐경기 이후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구건조증을 혼자서 집에서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거울을 바라보면서 눈싸움을 할 때 5초 이하면 '심한 안구건조증', 10초 이하면 '안구건조증 진행', 15초 이상을 버티면 '양호'한 상태다.

 
또한 보통 눈이 따갑다거나 뻑뻑함, 이물감, 시리다는 느낌,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작열감, 쓰라림,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눈을 계속 사용하는 오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눈물 생성이 수면 중에 감소하면서 아침에 증상이 심한 경우도 있다.

안구건조증의 진단/자료=대한의학회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 등 치료약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지만, 완치가 어려워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에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에 자극이 될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노안이 있으면 안구건조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 으로는 틈틈이 인공 눈물을 점안하고 컴퓨터에 시력보호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마트폰등을 장시간 사용 하지 않는다. 책이나 TV를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쪽에 두어 눈꺼풀 틈새를 작게 하여 보고, 눈썹 끝과 눈초리 끝 부분이 만나 움푹 들어간 곳인 태양혈을 틈틈이 지압해준다.

 

또한 전자기기, 독서 등을 할 때 눈이 따갑다고 느끼면 바로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한다. 현대 여성들은 아름다운 눈을 강조 하기 위해 장시간 콘택트 렌즈 사용을 하는데 역시 피해야한다. 자극성 있는 화장품을 사용 또한 눈의 건조함을 위해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눈의 건조를 위해 주의 할 점은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고, 히터바람 등에 눈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평소 실내습도를 40% 수준으로 유지가 필요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때 눈이 건조하고 피로감이 쌓였다면 즉시 따뜻한 물 수건으로 5~10분간 눈에 올려 찜질해주는 방법도 좋다.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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