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소식통은 중국에 파견 나왔다가 탈북한 것으로 확인된 북한 김정은의 건강 관리를 하는 특수 기관 직원이 현재 중국 주재 일본 대사관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YTN 이 보도했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보도에 따르면 5일 북한의 정통 소식통은 북한 '보건1국' 소속 직원이 최근 중국 대표부에 파견 나왔다가 중국 주재 일본 대사관에 진입해 망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1국'은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 등 최고 지도자 일가 건강을 관리하는 곳으로, 내각 기구인 보건성과는 별도의 독립 기구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중국에 사무실을 내고 북한 내부에서 구하기 어려운 좋은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각국에서 조달한다는 것이다.
또한 탈북한 인물이 김정은 일가가 해외에서 어떤 약을 구해다 복용했는지 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 소식통은 '보건1국' 소속이라면 지위와는 상관없이 고급 정보를 얻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우리 정보 당국을 포함한 각국 정보기관이 이 인물을 끌어오려고 치열한 정보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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