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최근 태풍 ‘차바’로 인해 울산 등 남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와 강한 바람으로 유례없는 큰 피해로 서울시가 이지역에 재해복구비 7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으로 각 지역의 대한적십자사로 재해복구비 전달한다. 대한적십자사와 각 지자체가 협의를 통해 재해복구를 위한 구호장비 지원 및 이재민 주거환경개선, 방한용품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김명규 회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뜻 깊은 지원금을 공정·청렴·투명한 기준으로 집행해 시민들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경주 등 경북 지진피해지역 재해복구를 위해 3억 원을 긴급 지원한바 있는 서울시 매년 대외협력기금을 편성하여 재해재난을 당한 타 지방자치단체를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충남강원인천경북에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하여 6억 원, 2014년에는 강원경북의 폭설복구를 위하여 4억 원, 2011년에는 강원경기의 폭설피해지원 및 구제역 관련 상수원오염방지를 위하여 13억 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7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경남지역에 2L 병물아리수 1만병을 지원한바 있으며, 침수피해지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재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tae100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