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49분, 광주광역시 봉선동 대화아파트의 옹벽이 무너졌다.
뒷산의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워진 아파트 옹벽은 길이 2백 미터의 규모로, 중간 30미터가량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옹벽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 30∼40대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는 315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소방당국이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 수백 명은 안내방송에 따라 현재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 중이며
현재 사고 현장에는 눈이 내리고 있어, 소방당국과 공무원들은 중장비를 동원해 현장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