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여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때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지난달 29일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 주요 유통업체 54개를 대상으로 매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보다 10.1%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국경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으면서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29.5% 늘었다.
이 기간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
5대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8.7%, 대형마트는 1.6%,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15.8%, 12.3%씩 증가했다. 전통시장 또한 정확한 매출 집계가 어렵지만 중소기업청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4%가 전년보다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산업부는 태풍 ‘차바’에 따른 일부 기간 소비감소에도 제조업체 등 행사 참여 업체가 대폭 확대되고 할인율도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 내수진작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행사에 참여한 197개 업체는 이달 30일과 31일까지 할인행사를 연장한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