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 국감에서 한선교의원은 유은혜의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이 나와 비난을 받고있다.
13일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질의 도중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을 향해 반말로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했다. 유의원이 사과를 요구하자 "선배로서 좋아하냐고 물어본 건데..다르게 느꼈다면 유감"이라 말했다. 더민주 유은혜의원은 성희롱 발언으로 모욕감을 준 한선교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선교 의원에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 국감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발언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자 한 의원은 "개인적으로 유 의원의 대학 선배라 긴장감을 놓친 것 같다"며 사과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한선교의원은 미디업법 입법 과정에서 이종걸 의원의 목을 잡아 문제가 된 바 있고, 지난달 1일 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호원 멱살을 잡아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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