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오는 23일까지 57개 단체, 3,100여 명의 생활예술인이 꿈의 무대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 무대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함께 전국의 커뮤니티 오케스트라 단체들에게 꿈의 무대를 제공하는 ‘시민의 축제’인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는, ‘로망스 기타합주단’의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해금협회’ ‘테헤란 밸리윈드 오케스트라’ ‘한영중 브라스밴드’ ‘미멜과 카라스 만돌린’ 등 다양한 시민들의 연주가 진행된다.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의 마지막 피날레 무대는 매년 참여했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한 대규모 연합오케스트라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해 왔다. 올해는 서울시민필하모닉,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특히 유엔제네바사무국의 국제기구 직원들로 구성된 UN오케스트라가 함께 피날레를 장식한다.
커뮤니티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업으로 삼지 않는 생활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해 활동하는 통칭하는 말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생활 중심형과 온라인 카페 등 SNS를 매개로 한 취미활동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참여가 확대되면서 오케스트라의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500여 개가 넘는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달 23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의 사회는 황수정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UN오케스트라의 차이코스키 교향곡 제5번, 서울시민필의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서울학생필의 차이코프스키 11812 서곡‘, 그리고 서울시민필과 UN오케스트라 연합으로 주페의 ’경기병서곡‘, 최성환 작곡의 ’아리랑‘ 교향곡이 연주된다.
한편,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는 앞으로 국제적인 축제를 위한 2개년 프로젝트가 지난 3월 추진돼, 2017년 10월 세계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