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추미애 "사실 호도, 이정현·박명재 사무총장 법적조치"..
정치

추미애 "사실 호도, 이정현·박명재 사무총장 법적조치"

김현태 기자 입력 2016/10/19 10:33
진짜 국기문란은 '최순실 게이트'

사진=뉴스프리존DB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19일 추미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기문란, 반역, 내통, 종북, 등 적반하장 막말과 거짓으로 사실을 호도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박명재 사무총장에 대해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제1야당 대표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권력형 비리를 감추려는 새누리당의 치졸한 정치공세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새누리당이 최근 더민주를 겨냥해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를 연일 공격하고 있는 데 대한 공세다.

이어 추 대표는 "여권이 사실관계를 몰라 회고록 8쪽에 의존해 사실규명을 하자고 하는데 정치공세에 더이상 무슨 해명이 필요한가"라며 "이게 한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집권당 지도부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지겹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새누리당이 '송민순 회고록' 관련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 데 대해서도 "최순실 게이트를 덮을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 아래 긴급하게 모였겠지만 국민들은 그런 낡은 극장을 볼 만큼 한가하지도 않고 바보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미르ㆍK스포츠재단의 몸통이 최순실씨로 드러나고 있는 데 대해 “18대 대통령은 최순실이란 말이 공공연히 세간에 떠돌고 있다”며 “대통령이 침묵할수록 의문만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적 의혹에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우리 당은 오늘부터 '비선실세 국정농단·편파기소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적반하장 막말과 거짓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이정현 대표, 박명재 사무총장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국민을 기만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하고 검찰 개혁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짜 국기문란이자 반역은 최순실 게이트의 끝없는 비리"라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국정조사, 청몬회, 특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끝까지 추적해내고 대한민국 법치를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kimht1007@gmail.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