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재채기, 코 안의 가려움, 맑은 콧물과 코막힘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이러한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콧물의 증상을 개선하는 의약품이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전 또는 기계류 조작은 피해야 하며, 주간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
항히스타민 성분으로는 페니라민, 세티리진, 로라타딘, 펙소페나딘 등이 있다.
◆ 페니라민
페니라민은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종합감기약, 콧물 감기약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다.
물론 단일제로 처방약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복용 시에는 단일제 기준으로 1일 2~4회, 1회 1~3정(2~6mg)을 복용하며, 1일 12정(24m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페니라민은 초기에 개발된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이후 개발된 2세대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로라타딘, 펙소페나딘)에 비해 복용 후 많이 졸릴 수 있다.
◆ 세티리진
세티리진 성분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는 제품은 지르텍이 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페니라민 보다는 졸음 부작용이 개선되었지만, 다른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라타딘, 펙소페나딘)에 비해 조금 더 졸린 경향이 있다.
따라서, 세티리진은 보통 취침전에 1일 1회 1정을 복용한다.
세티리진은 항히스타민제 일반의약품 중 국내에서 가장 다빈도로 판매되는 성분이다. 대표제품으로 지르텍이 있다
◆ 로라타딘
로라타딘은 세티리진에 비해 조금 더 졸음 부작용이 개선된 의약품이며, 하루 중 아무때나 1일 1회 1정을 복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표 제품으로는 클라리틴이 있다.
◆ 펙소페나딘
펙소페나딘은 4가지 항히스타민제 중 가장 졸음이 덜한 성분으로서 국내에 많이 알려진 상품으로는 알레그라가 있다. 성분 단일제는 처방약에서만 볼수 있다
하루 중 아무 때나 1일 1회 1정을 식사 전 물과 함께 복용한다.
◆ 사용 주의
간질환이나 신장질환,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 약을 복용하고, 심장박동이 이상해지거나, 목안 염증이 생기는 경우, 심한 졸음 및 피로,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콧물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의사·약사와 상의한다.
이 약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졸음이 심해질 수 있는 술 및 수면제, 신경안정제 등 다른 중추신경계 억제제를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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