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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文 20.4%로 1위 · 潘 18..
정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文 20.4%로 1위 · 潘 18.9%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6/11/01 13:53
25주년 문화일보기념 여론조사에서

▲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이 1位로 나타나

문화일보 창간 25주년 기념 여론조사에서 文 20.4%로 1위 · 潘 18.9%  이재명 8.5%로 9.8% 安 위협 5%이상 지지 5명중 4명이 野 민주 37.5% > 새누리 26.2%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후보로 분류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1위에 올랐다.

문 전 대표는 반 총장과 양자 대결뿐 아니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까지 포함한 3자 가상 대결에서도 반 총장을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여파로 대선후보 및 정당 지지도에서 야권이 모두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지지하는 인물로는 문 전 대표가 20.4%로, 반 총장(18.9%)을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로 앞섰다. 연령별로는 문 전 대표가 30대에서 32.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반 총장은 60대 이상에서 32.0%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TK) 15.6%, 광주·전라 16.1%, 대전·충청 19.2% 등 지역별로 고른 지지를 받은 반면, 반 총장은 같은 지역에서 각각 21.3%, 9.6%, 24.6%로 상대적으로 편차가 컸다.

9.8%로 3위를 차지한 안 전 대표에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8.5%로 근소한 차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 안희정 충남지사 3.9%,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3.5%,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0%,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2.3%, 남경필 경기지사 1.2%,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각각 1.1%로 집계됐다. 반 총장을 제외하면 여권 대선후보들이 모두 5% 미만의 지지에 그쳤다.

반 총장과 문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46.3%)가 반 총장(37.9%)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과 안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반 총장이 39.1%를 얻어 안 전 대표(37.9%)를 근소하게 앞섰다.

 

반 총장과 야권 후보 간 가상 대결에서는 지지층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 총장과 문 전 대표 양자 대결에서는 안 전 대표 지지층 45.8%가 문 전 대표로, 26.8%가 반 총장으로 이동했다. 반 총장과 안 전 대표 양자 대결에선 문 전 대표 지지층 19.9%는 반 총장으로, 51.7%는 안 전 대표로 이동했다. 문 전 대표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같은 야권인 안 전 대표로의 지지 이동 비율이 높은 반면, 안 전 대표 지지층은 문 전 대표로의 지지 이동이 비교적 높지 않았다.

3자 가상 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 36.0%, 반 총장 34.2%, 안 전 대표 17.7%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7.5%로 새누리당(26.2%)을 10%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의당(15.5%), 정의당(5.5%) 순이었다. 무당층은 15%. 새누리당은 60대 이상이 50.8%로 가장 높았지만 19∼29세와 30대는 각각 12.3%, 7.3%로 저조했다. 

민주당은 60대 이상이 14.8%였고, 19∼29세와 30대는 각각 48.6%, 58.2%였다. TK에서 새누리당은 44.1%, 민주당은 22.6%로 나타났다.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48.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당이 29.4%, 새누리당 5.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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