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행해졌던 수문장 교대식을 현대식으로 재현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연중상설로 행해지고 있다.
교대의식은 매일 1회는 11:00, 2회는 14:00, 3회는 15:30에 순라의식은 11:25~12:25 (덕수궁 대한문 - 청계천 - 보신각) 15:40~16:10 (덕수궁 대한문 - 세종로 - 광화문 광장) 월요일은 휴무 눈이나 비 오는 날이나 영하 5도 이하의 혹한기에도 열리지 않는다.
교대식은 ▲세 번의 북소리를 통해 수문장 교대의식을 알리는 절차인 '개식 타고' ▲암호(군호)를 내리는 의식으로, 매일 세 글자 이내로 암호를 정해 국왕의 승낙을 받은 후 수문장 및 수문군에게 알려 주는 절차인 '군호하부의식' ▲1, 2대 수문군들이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암호(군호)를 서로 묻고 답하는 절차인 '군호응대' ▲궁성문의 열쇠가 들어있는 약시함을 인계하는 절차인 '초엄' ▲부신(궁성문을 열고 닫는 표신(증표)으로, 명령의 진위를 확인하는 데 쓴다. 두 조각으로 나뉜 나무조각이며, 둘의 이빨을 맞춰 한 짝을 이룬다.)을 맞춰보고 순장패(수문장을 나타내는 신분확인용 패)를 인계하는 절차인 '중엄' ▲수문군들이 서로 교대하는 절차인 '삼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끝났음을 알리는 절차인 '예필' ▲교대의식을 마친 수문군들이 순찰하는 의식인 '순라의식'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관람객 누구나 한국 전통 복식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며 멋진 왕궁수문장의 교대의식을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 대한문이나, 광화문에 오면 된다.
수문장 교대의식 : 10시, 14시 / 1일 2회 / 소요시간 20분
광화문 파수의식 : 11시, 13시 / 1일 2회 / 소요시간 10분
수문군 공개 훈련(협생문 밖) : 9시 30분 (15분간) / 13시 30분 (15분간)
문의 : 02.3210.1645~6
행사시간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 매주 화요일에는 행사가 없다.)
우천 시 또한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니 이점을 고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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