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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촛불시위 앞두고 경찰 '강경 대응 모드' 논란..
사회

주말 촛불시위 앞두고 경찰 '강경 대응 모드' 논란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11/11 11:15

‘국정농단' 대규모 주말 촛불집회를 앞두고 강경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밝혀온 경찰이 강경대응으로 방침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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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경향신문은 11일 이번 주말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최순실 게이트’ 규탄 대규모 3차 주말 촛불집회를 앞두고선 일선 경찰관들에게 시위 진압에 대비해 ‘기동복’ 착용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찰이 시위 진압이나 중무장 범죄자 등을 제압할 때 착용하는 복장이다.

또한, 경찰은 백남기 동민이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이후 가동을 자제해 온 살수차 사용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의 지난 10월 29일과 11월 5일 열렸던 주말 집회에서는 근무복 복장을 유지하고, 시민들에게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던 경찰의 태도에 비하면 갑작스러운 강경 대응 변화다.

이번 주말 집회에는 50만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법원이 청와대 앞 행진을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 내리면서, 주최 측은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 계획을 밝힌 상태여서 경찰과의 충돌 가능성도 예상된다.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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