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더민주 안민석, "장시호가 박 대통령에게 대포폰 건넸다"..
정치

더민주 안민석, "장시호가 박 대통령에게 대포폰 건넸다"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11/11 12:55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포폰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민주 안민석의원 페이스북[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긴급현안질문에서 장씨가 대포폰 6대를 개설해 사용했고, 그중 한대를 대통령에게 줬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 대포폰이 장시호 씨가  대포폰 여섯 대를 개설해서 대통령께도 드렸다는 대포폰입니다. 대통령이 대포폰 쓴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묻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답변을 피했다.

안 의원은 이어 교안 국무총리에게도 “대포폰을 사용한 적 있느냐”고 질문한 뒤 각 장관을 상대로 같은 질문을 했고, 장관들은 대포폰을 사용한 적 없다고 모두 부인했다.

이날 안의원은 대포폰은 대개 범죄에 사용된다며, 박 대통령이 대포폰을 사용했다면 범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 의원은 "공식 업무폰이 있는데도 대통령이 대포폰을 사용한 이유는 국정농단을 은폐하기 위한 수단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으로부터 대포폰 3대를 압수했었다. 여기에는 박 대통령 및 최순실 씨와 통화 녹취 파일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과 대포폰으로 통화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최순실 씨도 대포폰 4대를 사용했고, 그 중 하나는 청와대 '핫라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sharp229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