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봉준호, 佛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에 ‘최순실 언급, 어지..
문화

봉준호, 佛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에 ‘최순실 언급, 어지럽다'

심종완 기자 입력 2016/11/11 18:28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 '영예' 봉준호 감독,

봉준호 영화감독이 프랑스 국무장관이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고 수상소감을 밝히는 가운데 ‘최순실 사태’를 언급해 화제다.

뉴스화면캡쳐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지난 10일 서울 청담 CGV 씨네시티에서 열린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2106' 개막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프랑스 정부가 문화예술계 공헌자들에게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오피시에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받은 문화예술공로훈장은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네 분야의 훈장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훈장 중 하나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요즘 뭐 나라 안팎으로 너무 충격적인 일들이 많아서 훈장을 받고 기뻐 날뛸 수 있는 그런 심리적인 상태는 아닙니다”라며 최순실 사태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제 조만간 최순실 씨랑 도널드 트럼프가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니까...굉장히 어지럽다”며 했다.


이에 당황한 통역사가 " 어떻게 할까요 통역은..." 라고 하자 봉 감독은 "트럼프의 충격을 딛고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나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이 훈장에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앞서 문화예술공로훈장은 팀버튼, 엘튼존, 국내 배우 윤정희 씨 등이 수여한 바 있다.
litim@nave.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