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비선실세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에 법원은 대통령에게 국민 목소리를 전하려는 집회 목적이 과거 집회들과는 의미가 다르다고 광화문 행진 허용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집회에는 각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정치인들일반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를 뛰어 넘어 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주최측 최대 100만 명까지 예상했으나 경찰은 26만명이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촛불집회는 국정농단 사건에 분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심에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촛불집회 규모로는 사상 최대의 규모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앞서 야권은 집회를 앞둔 시점에 박 대통령을 향해 정치적 하야 선언을 촉구했으며, 이에 새누리당은 집회와 관련해 “민심을 겸허히 듣겠다”면서도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의 물결이 서울 도심을 메운 가운데 수십만에 달하는 인파가 4시 본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시민들이 계속해서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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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광화문 광장의 포퍼먼스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