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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정청래 전의원 애국가 제창, 3시 50만명 ..
정치

(영상뉴스) 정청래 전의원 애국가 제창, 3시 50만명 운집

김현태 기자 입력 2016/11/12 17:11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12일 3시경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최순실 규탄대회를 열었다. 민중가수의 선창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등 민중 가요 등이 제창된 가운데 정청래의원은 마지막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올라서면서 부터 나와 함께한 의원과 더불어 시민을 일어 새운뒤 애국가를 제창했다.

▲ 정청래의원이 연단에 나와 박근혜대통령은 불행한 나라로 이끌어가는데,.,  퇴진하여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사진= 뉴스프리존 )
 

야3당은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일제히 개최했다. 국민의당은 이후 촛불집회에 결합해 시위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 모여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를 열었다.

 

추미애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나라를 버렸다. 그래서 우리 국민도 이미 박근혜 대통령을 버렸다"며 "대통령이 국법을 무너뜨리고,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파괴했다"고 맹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어 "위험천만한 대통령,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대통령에게 군 통수권도 내려놓으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박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그는 또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경고한다"며 "이제 여러분의 함성으로 요구하자. 당당하게 요구하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 여러분의 것이다. 국민 여러분이 명령해주시라.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라"고 열변을 토했다.

▲ 진회 현장(사진= 뉴스프리존)

운동권 출신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29년 전에 저는 29살의 나이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6월항쟁을 주도했다"며 "다시 아버지와 아들딸이 거리에 나와 촛불집회를 할 수밖에 없는, 다시 ‘민주주의여 만세’를 노래 부르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지금 이 시국이 너무도 참담하고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시민과 함께, 국민과 함께 다시 시작해야한다"며 "허물어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이 땅을 유린한 자들을 처단하고, 제대로 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모이신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는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권주자들은 물론 정청래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90여명이 참석했다.

▲ 집회 현장 (사진= 뉴스프리존)


안민석 의원은 "박근혜를 국민을 혼란에 빠트린 내란죄로 수사해야 한다"며 "촛불시민이 만들어준 시민혁명의 대열의 첫줄에 민주당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창원 의원도 "단 하루도 박근혜를 우리나라 지도자로 인정하고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고, 정청래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은 반헌법사범이며, 사이비종교에 농락당해 사이비종교 무당국가를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세 가지 업적을 이뤘다”며 “하나는 보수언론과 진보 언론의 논조를 통일 시킨 것이고 둘 째는 국민의 95%를 대동단결 한 것이고 마지막으로 초중 등 학생들의 민주주의 체험학습을 잘 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 동대문여중에 중1 여중생들

정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을 헌법 사범으로 규정했다. 정 전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은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보장하는 데 박 대통령은 사이비 종교를 국교화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전 의원은 건국절 논란, 테러방지법 통과 등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계승 정신과 국민의 자유를 박 대통령이 무너트렸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엔 정 전 의원은 애국가 제창을 제안했던 것이다.  그는 “박근혜가 망친 나라 국민이 구해야 한다”며 “애국심을 가지고 손에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국회의원들과 당 지도부는 정 전 의원의 선창에 따라 애국가를 불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일제히 국회를 버리고 길거리로 나가 장외투쟁을 벌였다.

정부여당이 제 역할을 못하는 마당에 야당마저 길거리 투쟁을 벌이면서 국가의 총체적 위기가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당 지도부도 총출동했다.

국민의당은 청계광장 무교동 사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한 국민의당 당원보고 대회'를 개최했고, 서울 청계천에서 '대통령 하야촉구 정의당 사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당원보고 대회에서 "박근혜정부 3년9개월,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비정상이었다"며 "대통령 최순실, 국무총리 박근혜 시대였고, 국가가 국민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세월호 7시간 그 자체였다"고 힐난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물러나고 우리나라가 제대로 바로 서게 만드는 것이 국민의당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저와 국민의당이 온 몸을 바쳐 그 일을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편, 한 쪽에서는 맞불 집회로 찬송가를 부르며 40여명이 모여서 간간히 기도도 하였으나 충돌없이 조용히 끝났다.(사진= 뉴스프리존)

한편, 한 쪽에서는 맞불 집회로 찬송가를 부르며 40여명이 모여서 간간히 기도도 하였으나 충돌없이 조용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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