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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북북동쪽 규모 3.5 지진...200여건 문의..
사회

충남 보령 북북동쪽 규모 3.5 지진...200여건 문의전화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11/14 08:04

자료=기상청제공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13일 밤 충남 보령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해 전북 지역에서까지 지진 여파가 감지됐다.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건물 안에서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지진은 13일 오후 9시 52분경 충남 보령시 북북동쪽 4㎞ 지점 육상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5km 이내로 얕아 진앙지에서 가까운 지역 주민들은 큰 흔들림을 느꼈다.

지진과 관련해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며 "아직 현재 피해 상황이 조사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국민안전처는 긴급 지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충남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며 "여진 등 안전에 주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진과 관련해 제보나 문의전화는 없었지만, 주민들에게 확인한 결과 지진을 느꼈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과 관련해 충남소방본부에는 "창문이 흔들린다"거나 "건물이 무너질까봐 걱정된다"는 등 200여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됐으나 피해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령 지역 화력발전소 12기도 규모 6.3까지 내진 설계가 돼 있어 지진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전북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7건 접수됐다.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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