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고리 3인방' 으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50)과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50)이 16시간 검찰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14일 오전 검찰에 소환된 안봉근, 이재만등 전 비서관들은 이날 새벽 조사를 마친 뒤 검찰 청사를 나가면서 '최씨의 청와대 출입에 동행한 것이 맞는지' 등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서 질문대로 성실히 답했다" 이렇게 짧게 말했다.
이들은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 이 전 비서관은 재직 당시 청와대 문서 관리 책임자로 청와대 문서를 최순실 씨에게 유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가 검문 없이 청와대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3년,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이미경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전 수석도 불러, 사실 확인과 함께 전화를 한 배경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14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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