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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유영하변호사선임… 이외수작가와는 악연..
사회

박대통령, 유영하변호사선임… 이외수작가와는 악연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11/15 21:49
이외수 “유영하 변호사, 박근혜 변호 맡아…인생말로 심히 걱정된다”

▲ 청와대는 15일(오늘)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변호인으로 유영하 변호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15일(오늘) 박 대통령에 검찰 조사를 청와대는 앞두고 변호인으로 유영하 변호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는 친박(친박근혜) 중에서도 ‘진박’(진실한 친박)으로 꼽힌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유 변호사를 선임한 결정적 이유를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과 신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법연수원 24기인 유 변호사는 2004년 17대 총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군포에 출마하면서 정계에 발을 디뎠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에게 패한 뒤 18·19대도 같은 지역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지난 4·13총선 때는 서울 송파을에 단수 추천을 받았다. 그러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옥새 파동’으로 이곳이 무공천 지역이 되면서 출마 기회를 놓쳤다.

 

그런 가운데 작가 이외수 씨가 페이스북을 통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의 악연을 공개하며 일침을 가했다.

▲ 이외수작가의 페이스북의 한 장면

이외수 씨는 15일 자신의 SNS에 “어떤 학원 강사가 제 책의 상당량을 도용, 자기 이름으로 책을 낸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문제 제기를 했는데도 반성하지 않고 기자까지 대동해서 찾아와 사과를 하는 척 위장하면서 화를 돋우는 발언을 일삼았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때 제 아내가 도둑이 오히려 큰소리친다는 표현을 썼는데 대동했던 기레기 놈이 다음 날 이외수 아내 사과 하러 온 문단 후배에게 욕설 운운 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문단 후배는 무슨 얼어 죽을 문단 후배입니까. 제 책을 도용해서 책을 내면 제 문단 후배가 되는 건가요. 저와는 아무 연고도 없는 사이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에 어떤 변호사께서 자초지종을 알아 보지도 않고, 자기 트위터에 “부창부수라고 했던가. 이외수가 주제 파악 못하고 설치니 그 마누라라는 여자도 눈에 뵈는 게 없는 것 같다. 나이살 되는 사람들에게 험한 말을 쓰는 내 자신이 싫지만 마누라라는 여자가 사과하러 온 후배에게 욕설을 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두 노추의 인생말로가 걱정된다”는 논조로 저를 저격한 적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런데 이 변호사께서 이번에 박근혜의 변호를 맡게 되었군요. 한마디로 출세 하셨네요. 저는 저분의 인생말로가 심히 걱정됩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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