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컬러콘텍트렌즈 일부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콘텍트렌즈의 품질과 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 7월 12일부터 29일까지 제품을 수거해 품질.안전성 시험.표시기재 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식약처와 소비자원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 수거와 표시기재 사항 점검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진행했다.
컬러콘텍트렌즈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제조, 수입업체 27개사를 대상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제조, 수입량이 많은 제품 46개를 수거해 용출물 시험, 정점굴절력, 두께 등 기준, 규격 시험을 한 결과 3개사 4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거된 제품에 대해 용기, 포장의 표시사항 등 표시기재 사항을 점검했다. 하지만 위반사례는 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원과 협력해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 점검을 실시해 소비자가 의료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