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소득과 재산 변동에 따라 전체 715만 세대의 36.5%인 261만 세대의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세대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5년도 귀속분 소득과 2016년도 재산과표 변동자료를 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소득세법’에 따른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 변동분을 11월부터 반영해 1년간 보험료에 부과하고 있다.
이번에 변동자료가 반영된 715만 세대 중 330만세대는 소득.재산 과표가 지난해대비 변동이 없어 보험료도 변동이 없다. 소득.재산과표가 내려간 124만세대의 보험료는 인하되고, 상승한 261만세대는 인상된다.
지역가입자의 종합과세소득 및 재산과표 증가에 따라, 11월 보험료는 세대당 평균 4895원 증가했다. 보험료 증가 261만 세대는 저소득층(보험료 1분위~5분위)보다 중간계층 이상(보험료 6분위~10분위)에 80% 집중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