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소설(小雪)'인 2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오후에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기상청은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수도권 지역에는 비가 조금 내리고 있으며, 강원,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밝혔다.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의 눈 및 강수 확률은 60∼80%다.
낮은 기온으로 강원 산간에는 2~7cm가량의 눈이 쌓이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남해동부 전 해상과 남해서부 앞바다 제외)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상했다.
오전까지는 예년 수준의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낮부터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와 이날 낮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7도, 대구 11도, 광주 9도, 부산 13도, 제주 10도 로 어제보다 4~10도가량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겨울 추위에 건강에 유의하고 산간도로에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내일 23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모레 24일 아침 기온 영하 5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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