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배수현기자]일본 후쿠시마 근해에서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정부는 5년 전 동일본 대지진을 떠올려 곧바로 피난하도록 거듭 권고하고 지금 있는 곳이 절대로 안전하지 않다며 즉각 피난을 권고하고 있다.
NHK등은 22일 오전 5시56분쯤 후쿠시마현 근해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 현에서 최고 진도 5 이상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또 인근 이바라키 현과 이와테 현, 아오모리 현에서도 진도 4 이상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정부는 미야기, 이와테, 이바라키 현 등에서도 1m의 쓰나미가 주의보를 발령하고, 집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다나 강에서 멀리 떨어진 높은 곳으로 피난하도록 권고하고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추정한 규모는 7.4 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분석됐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등 인근지역 원전은 현재 가동을 중단했다. 오전 7시 현재 강진으로 인한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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