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가장 추운 겨울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불안정한 시국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은 계속됐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23일 오후 동대문구 용신동주민센터에서는 충청남도 청양군에 위치한 '여의주 농원'에서 재배한 배추 1.300kg과 양념(300만원)을 구매한 용신동희망복지위원들은 자체 마련한 '2016 용신동희망복지위원회 사랑나눔! 행복채움!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이웃을 위한 실천에 앞장섰다.
이행사는 매년 이어지는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의 하나로 순수 희망복지 기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날 용신동희망복지위원회(조영채 위원장) 위원 20 여명과 용신동주민센터(동장·이춘자)소속 10여명은 용신동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경로당 등 겨울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웃을 위한 김장을 직접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 봉사자는 "소외된 내 이웃을 위해서 매년 김장 담그기에 즐거운 맘으로 참가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께서 맛있게 드시길 바라고, 이 정성이 전해져 다가오는 추운 겨울 다소 힘이 되길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용신동에서 선정한 지역 저소득층및 독거노인 130가구에 전달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희망복지위원회는 소외계층을 위해 2013년부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역 내 400여 세대에 이르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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