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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청와대 코앞 100m 까지 촛불 집회 허용..
사회

사상 첫 청와대 코앞 100m 까지 촛불 집회 허용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12/03 11:05

'5차 촛불집회' 현장 모습/사진=뉴스프리존DB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6차 대규모 촛불 집회가 사상 최초로 청와대 100m까지 행진을 하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서울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3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주말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분노한 민심을‘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오후 4시 청운동길과 효자동길, 삼청동길 등 3방향으로 나눠 행진하고 오후 5시쯤 청와대에서 100m 떨어진 지점에 모여 집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법원이 지난주 5차 촛불 집회는 청와대 200m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허용, 이어 이날은 사상 처음으로 100m 앞 효자 치안센터 까지 집회를 허용 한것이다.  다만 이날 집회는 오후 1시부터 일몰 전인 오후 5시 반까지로 제한된다.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6시에는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와 1시간 가량 본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집회에서도 오후 7시 정각에는 모든 전등을 1분동안 소등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집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운전자들은 경적을 이때 울리게 된다.
 
또한 같은 시각 청와대 홈페이지를 마비시키기 위한 공동행동도 제안될 예정이다. 이어 광화문 광장 모인 시민들은 종로와 서대문, 청운동길 등 6개 경로를 통해 청운동사무소로 방면으로 행진한다.

이날 사전 대회로는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등지에서는  ▲오후 1시 ‘재벌 범죄 엑스포’, ‘전국 풍물인 시국선언’,  ▲오후 2시 ‘사전 시국발언대’, ‘세대공감 거리시국 이야기마당(87청년과 16청년, 광장에서 만나다)’, ‘예술대학생 시국회의’ ▲오후 3시 ‘박근혜 하야! 청소년 시국대회’, ‘세월호 유가족 청와대 행진’ 등이다. 박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정치권에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오후 2시에는 여의도 시민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오후 2시 보수·극우단체 애국시민연합은 영등포구 KDB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갖고 KB국민은행까지 행진한다. 박근혜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박사모)도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앞에서,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은 오후 3시 서울역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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