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대체편 출발
[뉴스프리존=김재현기자]5일 러시아로 회항한 아시아나 여객기 대체편이 6일 오후 2시쯤 러시아에 도착해 호텔에 투숙한 승객들을 태우고 영국 런던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 항공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공항을 출발행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보잉 777 기종 여객기에 기내 연기 감지 장치가 작동해 비행 8시간만인 오후 10시 55분쯤 러시아 중부 도시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착륙했다.
당시 회항 여객기에는 승객 182명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197명이 타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회항 여객기에서 엔진 화재 경보 장치가 작동한 것은 오작동으로 추정된다며, 화재나 기체 손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 감지 경보가 울리면 소화 기능을 작동한 뒤 안전을 위해 가까운 공항으로 회항하는 게 매뉴얼 상 조치라고 설명했다.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