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12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여의도 국회에서 제20대 국회 첫 정기회 성과 보고를 갖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는 취임후 3 번째다.

정 의장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의장에 취임하고 오늘 세 번째 갖는 기자간담회입니다.
 
특히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끝났기 때문에 그 정기국회도 한번 우리가 결산을 하고 또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우리 언론과 함께 소통을 하는 기회를 갖고자 오늘 여러분들 모셨습니다.
 
제가 의장에 취임히 하고 제 임기가 2년인데 4분의 1트랙을 돌았는데 제 느낌은 거의 한 바퀴 돈 정도의 그런 느낌을 갖습니다.

"편하게 말씀드릴 생각을 하고 왔는데 모두발언을 하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완주를 한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만큼 힘들고 어려웠던 6개월이었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국회 또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299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한 6개월이었다 이렇게 스스로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2017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처리했습니다.
 
그것도 여야가 원만하게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합의점에 이르렀고 또 시한을 지킨 것.

특히 그간에 매우 큰 갈등 사안이었던 누리과정에 대해서 제도화를 했고 정부의 부담도 어느 정도 늘릴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지도부나 정부 그리고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이나 간사들과도 충분히 소통하면서 역시 정성을 들이고 소통을 하면 성과가 있구나 하는 것을 제가 다시 확인하는 그런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는 역대 국회에 비해서 가장 많은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지금까지 570건의 법안 처리를 해서 19대 254건이나 18대 208건에 비해서 거의 2배 이상의 양적인 실적이 있었다.
 
물론 질적으로는 어떨지 제가 제대로 확인은 못 해 봤습니다마는 아무튼 양쪽으로 보면 많은 일을 한 그런 정기국회였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고요.
 
특히 제가 처음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이 자리에서 국회 특권내려놓기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국회부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특권을 내려놓겠다 이렇게 약속을 드렸었는데 그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가 제대로 가동이 되어서 불체포 특권을 정상화하는 등 여러 가지 이미 처리한 내용도 있고 또 친인척 보좌진 채용 제한이라든지 또 국회의원의 세비제도 개선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의 법제화를 하거나 또 앞으로 추진되는 사안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국회 청소를 하시는 직원들이 계신데 그분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힘든 과정을 거쳐서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 점 또한 자부심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고요.
이제 우리 헌정 사상 초유는 아닙니다마는 두 번째 탄핵이 국회를 통과해서 헌재가 이제 심리를 시작을 했습니다.
 
저는 탄핵 이후 국회가 새로운 국가 시스템 정립을 주도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국민들 또 민심은 탄핵만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회의 특권 내려놓기로부터 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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