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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위축된 기부심리로 사랑의 온도탑은 '9.8도'..
사회

포토]위축된 기부심리로 사랑의 온도탑은 '9.8도'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12/12 14:08
익명의 기부자 지난 1일 현금 '5백만원' 두고가
지난11일 '사랑의 온도탑'/사진=안데레사기자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지난달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열매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1일 현재 9.8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36.5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올해 청탁금지법 시행과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 부정 의혹 등으로 기부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이날 현재 모금액은 연말연시 목표액의 10%를 넘기지 못했다.

사랑의열매 사랑의온도탑에는 '♥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온도탑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답니다' 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사랑의 온도탑옆 '사랑의우체통'에 얼굴도, 나이도, 성별도 전혀 공개되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 5백만 원이 담긴 봉투를 두고 갔다고 전했다.. 봉투에는 아무런 글씨도 남겨져 있지 않았고 편지나 쪽지도 없이 5만 원권 지폐 100장만 들어있었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기부금이 발견된 것은 지난 2014년 12월 1,000만원, 2016년 1월 300만원에 이어  3번째다.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진=김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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