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효장동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의 씽크탱크인 동아시아매래재단 10주년 후원의밤 행사가 열렸다.
행사의 사회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행사는 5시부터 시작 됐다.
행사에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박영선·이종걸 전 원내대표, 그리고 손학규계 의원 및 비문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에서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원 원내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참석하고 안철수 전 대표도 참석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전 원내대표를 포함 다수의 국회의원도 참석 했다.
행사는 송태호 전 장관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손 전 대표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손 전 대표가 단상에 오르자 객석에 있던 사람들은 손학규를 연호 했다. 기조연설에서 손 전 대표는 “벌써 1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제가 경기도지사를 끝내고 동아시아의 미래 속에 대한민국을 새롭게 새우겠다는 뜻을 품고 동아시아미래재단을 설립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연설을 시작 했다.
이어 “위대한 국민의 시민혁명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헌법재판소에 가 있습니다.”라며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조속한 시일 내에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해 헌재로 넘어가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광장의 분노로 이룩한 인적청산 이후 제7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외쳤다.
이어 야당의 지도부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탄핵안 가결 후 대통령권한대행이 들어서니 황교안 퇴진, 내각 총사퇴에, 심지어 권한대행 탄핵까지 거론했습니다.”라며 “후안무치입니다. 이런 자세로 어떻게 나라를 책임지겠다는 것입니까? 한심한 일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개헌문제에 관해서는 “구체제를 바꿔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뜻입니다.”라며 개헌에 대해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서 호헌세력이라 칭하며 “개헌론에 불이 붙으면 대권의 길이 멀어지니까 하는 말 아닙니까?”라고 말해 야당의 지도부를 꼬집으며 “제2의 박근혜가 나와도 좋다, 나만 대통령이 되면 된다는 말입니다. 바로 호헌세력의 진면목입니다.”라고 호헌세력에 있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7공화국은 독일식 의원내각제가 바람직합니다.”라고 말해 계속해서 주장해온 7공화국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독일은 다당제 의회에서 연립정권으로 정치적 안정을 확보했습니다.”라고 말해 독일의 정치구조에 대해 말하고 “다당제 연립정권을 가능하게 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지역간 편차도 극복했습니다. 연립정부의 지속으로 통일정책과 원자력발전소 폐기 등, 정책의 연속성도 보여주었습니다.”라고 독일식 의원내각제의 이점을 말하며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끝으로 손 전 대표는 “기득권과 맞서는 개혁세력이 한국 정치의 신주류가 될 수 있도록 한국 정치의 새판을 짜겠습니다.“라며 “위대한 국민의 주권적 참여 속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혀 앞으로 정치권에서 있을 본인의 주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700석의 자리가 꽉 차고 서있는 인원까지 약 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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