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16년 공연.예술분야 7기 입주 작가 서영주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공연.예술분야 7기 입주 작가 서영주는 지난달  18일 ‘예고편 notice piece : 이곳에서 저곳으로’을 먼저 선보인바 있고,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본 공연 BORN PLAY : 여기에서’을 통해 전 퍼포먼스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연될 ‘본 공연 : 여기에서’는 인형 P(=Pappet)를 통해 일상을 드러내고 재해석한다. 배우는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넓은 의미의 정의를 재발견하기 위해, 인형 P의 행보를 통해 좁은 인식의 사회를 넓혀가는 작업이다. 일상 속에서의 관찰과 만남을 통해 얻어진 찰나의 이야기에서 발전된 이번 퍼포먼스는 함께하는 아티스트들과의 만남 역시 개개인의 일상을 나누고 교감을 통해 이뤄졌다.

아티스트들은 관객과 함께 '보이지 않는 얼굴'로 무대에 존재하면서 움직이고, 관객은 아티스트들과 동일시되어 퍼포먼스 중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춤사위’에 참여할 수 있다. 총 2막으로 구성돼 있는 이번 퍼포먼스는 1막. ‘쎄오의 움직임 극, 그림자 영상 극, 인형극’과 2막. ‘관객과의 인형놀이, ‘보이지 않는 배우’ 퍼포먼스, 관객 춤사위‘로 진행된다.

한편, 29일 퍼포먼스가 끝난 후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예정돼 있어 서영주 작가와 관객과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퍼포먼스는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오후 8시.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