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3일 오랜 기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직원과 재직중 사망한 직원의 유자녀 등 총 53명의 어려운 동료에게 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어려운 동료직원에게 희망과 용기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기부운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에도 총 1억5천2백만원을 모금했다.
투병직원은 질병상태, 생활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6명의 직원에게 100만원부터 최고 850만원까지 총 9천 9백 5십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재직 중 사망한 직원의 유자녀 27명에게는 10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총 2천 8백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건강과 희망을 주는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해, 직원이 용기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직원 간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