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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내년 1월부터 금리 0.3%포인트 인상..
경제

보금자리론, 내년 1월부터 금리 0.3%포인트 인상

김재현 기자 입력 2016/12/24 11:11
10년 만기 최저2.70% 적용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금리가 내년 1월부터  0.3%p 인상된다. 
[뉴스프리존=김재현기자]주택금융공사는 내년 1월1일 신규신청분부터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기존보다 0.3%포인트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70%(10년)∼2.95%(30년)가 적용되고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금리도 연 2.80%(10년)∼3.05%(30년)로 이용 가능하다.

인터넷을 통해 대출거래약정 및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맺을 수 있어 u-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0.10%p 저렴한 상품이다.

다만 12월 말까지 대출신청을 마친 고객은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되며 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 등 취약계층은 0.4%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보금자리론의 원가 역할을 하는 국고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는 등 조달비용이 올라 0.6%포인트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서민층 지원을 위해 0.3%포인트만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을 받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DTI 제한(80%까지 허용)을 완화한 입주자 전용 보금자리론을 출시하는 등 내집마련 실수요자의 주택구입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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