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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호성 전 비서관 · 김종도 13시간 만에 재소환..
사회

특검, 정호성 전 비서관 · 김종도 13시간 만에 재소환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12/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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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5일 전 청와대 정호성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했다. 이날 새벽까지 15시간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김종 전 차관도 특검에 다시 소환됐다.

정 전 비서관은 정부 인사자료와 대통령 말씀자료 등 공무상 비밀 문건을 포함해 180여건의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정 전 비서관은 특검이 소환 통보한 시각은 당초 오후 2시 였으나. 이보다 이른 오후 1시 16분쯤 호송차량을 타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정 전 비서관은 푸른색 수의를 입고 양손은 결박된 상태로 호송차에서 내린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 출범 이후, 청와대 관계자가 공개소환 된 정 전 비서관이 처음으로 24일 소환됐던 최순실 씨, 김종 전 차관과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을 불러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와의 관계, 청와대 문건 유출 경위, 최 씨의 인사 개입, 대기업을 통한 뇌물수수 등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검찰 수사 과정에선 최 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등장하는 녹음파일이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쏟아져 나와, 이번 수사의 핵심적인 물증이 되기도 했다. 또한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며 박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한 만큼, 모든 의혹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크기다. 실제 정 전 비서관은 비선 진료 의혹의 당사자인 김영재 원장 측과도 접촉한 정황이 포작되기도 했다.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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