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홍삼농축액이 들어간 제품을 판매했다가 사실이 들통나 급기야 사과문을 낸 건강보조식품 업체가 있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 3일 천호식품은 "한국인삼제품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홍삼 농축액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작성해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는 등의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졌다"고 자사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또한 "가짜 홍삼액을 만든 업체가 검찰에 적발되면서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원료를 즉각 폐기하고, 소비자에게는 남은 양과 상관없이 환불과 교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중국산으로 만든 홍삼 제품을 국산으로 속여 판 제조업체 대표들을 구속해 재판에 넘겨지며 이때 천호식품도 이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 천호식품은 이곳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홍삼 관련 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