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2017년 첫 번째 메트 오페라로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를 단독 상영한다.
작품성으로 모차르트 예술의 절정으로 꼽히고 있는 오페라 ‘돈 지오반니’는 뛰어난 인물 묘사를 비롯해 탁월한 풍자와 해학으로 1787년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바람둥이로 유명한 인물 돈 후안의 이야기를 토대로, 귀족이라는 지위와 매력적인 외모를 무기로 쾌락을 좇다가 죽음에 이르는 주인공 돈 지오반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또 아름답고 재기 넘치는 아리아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리톤 사이먼 킨리사이드가 메트에서는 처음으로 바람둥이 돈 지오반니 역을 맡았고, 또한 유럽과 미국 무대를 누비는 베이스 연광철이 기사장 역할을 맡았다.
미국 브로드웨이의 연극상인 제 64회 토니상에 빛나는 마이클 그랜디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메트의 상임지휘자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봉을 잡았다.
한편 메가박스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의 오페라를 상영해 왔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