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가 오는 12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지난 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인 ‘창작산실’ 뮤지컬 우수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시범 공연을 마친 뮤지컬 <광염 소나타>(연출 손효원, 작곡 다미로)가 오는 2월 14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그 화려한 초연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김동인의 소설 '광염 소나타'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작품으로,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를 소재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이란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특히 무대 위 피아노와 현악기로 이뤄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넘버와 각자 다른 욕망을 가진 세 사람이 만들어가는 밀도 높은 연기는 소극장 뮤지컬의 한 획을 그을 작품으로 평가된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공연계에서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를 제작한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2017년 첫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의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살인을 통해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광기 어린 비운의 작곡가 'J' 역에는 배우 성두섭이, 'J'의 오랜 친구이자,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역에는 배우 김경수가,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 계 저명한 교수 'K' 역에는 배우 이선근이 출연한다.
심종완 기자, litim@na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