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종준 기자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겨울 여행주간이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여행주간은 전국에서 실시되지만, 가장 먼저 평창 겨울올림픽을 겨냥한 테스트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대중교통으로 대관령 횡계까지 간 뒤 렌트카나 카셰어링으로 돌아다니면 좋다. 삼양목장 꼭대기는 해발 1140m, 대관령양떼목장도 800~900m 구릉에 있어 겨울엔 거의 흰눈으로 쌓인 목장 구릉은 연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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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삼양목장 동해전망대에 서면 넘실거리는 구름과 바람에 이는 눈을 볼 수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양떼목장은 30분 늦은 오전 9시에 개방한다. 횡계터미널에서 양떼목장까지 하루 3회 버스가 다닌다.
대관령에 왔으니 황태해장국집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시린 바람에 바짝 마른 황태서 우러난 국물이 그만이다. 이밖에도 평창의 겨울별미 송어회와 평창 한우 등이 있다.
대관령 황태 덕장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풍경이었지만, 최근에는 줄어들고 있다. 이를 되살리기 위해 평창군은 ‘대관령 황태 120일 체험 프로젝트’를 마련해 대관령 농산물 판매장에서 체험신청을 받아 3월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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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0일부터 프리스타일 스키(에어리얼·모글·하프파이프)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다. 또 이틀 후엔 스노보드(평행대회전.하프파이프) 월드컵이 개최된다. 길이 16m 점프대가 있는 익스트림파크는 늘 볼거리로, 시즌 내내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한다.
용평리조트에서 16일부터 세계스키연맹에서 주관하는 극동컵스키대회가 열리고.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는 2월 17부터 3일간 루지월드컵이 개최된다./글=김재현 기자, 사진=오종준 기자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