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DM아트센터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정찬희(경남오페라단단장) 제6대 이사장 취임식을 열고 수석부이사장으로 솔오페라단 이소영단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지난 2년간 이사장으로 협회를 이끌어온 대전오페라단 최남인 단장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정찬희 단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2018년 한국오페라 탄생 70주년을 맞아 한국 오페라사에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해 참신한 신인 성악인 부터 원로 오페라인들 모두를 아우르는 화합과 발전의 기회를 삼고,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을 확대 발전시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우리 오페라와 아시아 각국 간 교류 확대 및 우리 오페라 보급운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찬희 이사장은 전국 오페라단 중 특이하게 음악전공자가 아닌 오페라단을 후원하던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지난 18년간 경남오페라단 단장을 맡아 매년 국내 신인 성악가 발굴을 위한 공개오디션 실시,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국내 초연, 10회에 이르는 <이수인 가곡의 밤> 제작 등 경남오페라단을 모범적으로 이끌어 왔다.
한편,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는 지난 2007년 2월 출범한 우리나라 오페라계의 유일한 최대 단체로 120개의 오페라단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