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해안도로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3분께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진목해안도로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주차된 싼타페 차량의 운전석 문이 열려 있었고 차량 앞 도로에 김모(44)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 이날 오전 7시께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에게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