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서울관 ‘무한상상실 아트팹랩’에서 <2017 바이오핵 아카데미>를 다음달 7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20회에 걸쳐 진행한다.
예술과 과학이 만나는 창.제작 연구소인 ‘무한상상실 아트팹랩’은 지난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에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융.복합 실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2017 바이오핵 아카데미>는 아트팹랩의 디지털 제작 장비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생명공학 연구소를 만드는 바이오팩토리(BioFactory) 워크숍으로, 참가자들은 3D 프린터, 레이저 컷터 등 아트팹랩의 디지털 제작 장비와 오픈소스를 활용, 개인 바이오 실험실 구축, 무균후드, 교반기, 인
큐베이터, 현미경, 유전자증폭기 등 다양한 실험도구를 직접 만들고 실험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에게는 바그 소사이어티(Waag Society)에서 제공하는 바이오 팩토리(BHA BioFactory) 인증서가 주어지고, 이 프로젝트 진행과정의 결과는 비메오(Vimeo) 채널과 오픈소스 생명공학 커뮤니티에 공유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무한상상실 아트팹랩’의 키워드는 ‘예술과 과학’으로, 이에 맞춰 앞서 소개한 아트팹랩 워크숍 <2017 바이오핵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키덜트(Kidult)를 콘셉트로 하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 <아트팹랩 챌린지> 시리즈와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얼라이브 플래닛(Alive Planet>(가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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